현대차 로봇 사업, "연구에서 상용화로" 보스턴 다이내믹스 CEO 퇴임

보스턴다이나믹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모델' 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모델
사진출처: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버트 플레이터 (Robert Playter) CEO가 오는 2월 27일 공식 퇴임합니다. 32년간 회사의 기술적 기틀을 닦아온 인물의 사임은 단순한 인력 교체를 넘어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에서 'R&D 중심 조직'이 '대규모 양산 및 수익 창출 조직'으로 변모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로버트 플레이터의 사임과 후임으로 임명된 아만다 맥마스터(Amanda McMaster) 가 최고재무책임자 (CFO) 출신이라는 점은,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개발하는 기술발전의 시간에서, 이제는 발전된 기술로 기업공개 (IPO) 와 흑전환의 비즈니스 모델의 시간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신형 아틀라스)의 대량 양산(Mass Production)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보스턴 본사(Waltham) 인근의 연간 1,000대 수준인 파일럿 라인을 넘어,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혹은 인근에 전용 로봇 공장 신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로봇의 핵심인 '액추에이터(구동기)'를 공급하며, 현대차의 자동차 제조 공정 노하우(SDF,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를 로봇 생산 라인에 그대로 이식합니다.

신형 아틀라스의 실전배치 로드맵은 현재차의 글로벌 생산 기지에 즉시 투입될 계획으로,

1단계인 2028년부터 조지아 메타플랜트 등에서 부품분류, 고중량물(최대 50kg) 운반 등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 우선 투입됩니다.

2단계로 2030년 부터는 구글 딥마인드의 멀티모달 AI 탑재를 통한 작업 지능 고도화로 인지 능력을 높인 아틀라스가 복잡한 부품 조립 및 비정형 작업까지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플레이터 CEO의 사임은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와 수익성 가시화로 해석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발표직후 현대차 주가가 5.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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