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자리 코드. 출시 첫날 100개 기업. 중국 공업정보화부(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MIIT)가 5월 22일 자국 휴머노이드 로봇 전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을 가동했습니다.
모건스탠리와 RobotsBeat의 2026년 추정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공급의 84%가 중국에서 나오는 만큼 이번 코드는 해외 부품사가 우회할 수 없는 진입 장벽이 됩니다.
코드는 국가 코드 2자리·제조사 4자리·모델 6자리·일련번호 17자리로 구성됩니다. MIIT 산하 HEIS(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및 체화지능 표준화 위원회)가 표준을 확정했고 출범식 당일 100개 이상 기업이 플랫폼에 연결됐다고 MIIT가 밝혔습니다.
당신이 해외 로봇 부품·소프트웨어 공급사라면, 2027년 중국 OEM 모델 통합 전까지 HEIS 스키마에 맞춘 하드웨어 문서 제출을 준비해야 합니다. 플랫폼은 중고 거래 시 '로봇 이력서' 역할도 수행해 수리 이력이 잔존 가치를 결정합니다. 미국 BIS(상무부 산업안보국)의 2026년 정책으로 엔비디아 H200 칩이 25% 관세와 50% 쿼터제 적용을 받는 상황에서 중국은 하드웨어 책임 소재를 자국 내로 묶는 구도를 짠 셈입니다.
이번 조치가 바꾸는 것은 ID 번호 자체가 아닙니다. 가격 결정권이 사양표가 아닌 생애주기 기록으로 옮겨가, 중국 규제 당국이 어떤 기체의 잔존 가치를 인정할지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