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2025년 말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Nvidia) H200 수출 라이선스를 승인한 이후 2026년 5월까지 중국에서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25% '트럼프세'와 미국 영토 보안처리 의무가 결합되며, 향후 6개월 내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의 가격 결정권이 엔비디아에서 중국 국산 공급사 쪽으로 이동하는 변곡점이 됐습니다.
조건이 문제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대중 판매액의 25%를 '트럼프세'로 부과했습니다. 모든 칩은 재수출 전 미국 영토를 거쳐 제3자 '보안 처리'를 받아야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 검사 절차가 백도어나 원격 작동 중단 기능을 심을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톰스하드웨어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은 사실상 모든 H200 구매를 차단했습니다.
대신 자급화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트리비움차이나(Trivium China) 보도에 따르면 국가 재정이 투입된 데이터센터는 외산 반도체를 전량 폐기하고 화웨이(Huawei) 어센드(Ascend) 시리즈 같은 국산 대안으로 교체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능 격차도 좁혀졌습니다. 딥시크(DeepSeek) 공식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자사 V4 모델(V4-Pro-Max 구성)은 2026년 4월 화웨이 950PR 클러스터에서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 코드 생성 능력 측정 벤치마크) 93.5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결과는 NYT 테크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독립 확인했습니다.
다만 원시 연산 성능은 여전히 격차가 있습니다. 너드레벨테크(NerdLevelTech)와 톰스하드웨어 인용 산업 벤치마크에 따르면 화웨이 어센드 950PR의 FP8 연산력은 1.0 PFLOPS로, 엔비디아 공식 사양상 H200의 FP8 밀집 연산 2.0 PFLOPS의 절반 수준입니다.
수출을 다시 열어준 '그랜드 바겐'이 오히려 화웨이에 최대 고객층을 안겨준 결과를 낳았고, 25% 부담금이 12개월 내 중국 국가 조달을 국산 전용 트랙으로 밀어 넣은 직접 방아쇠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