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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 모니토, 시험감독에 AI 에이전트 도입

화면 밖으로 손이 잠깐 나갔다는 사실 하나로 부정행위 알람이 울리던 시기가 끝나갑니다. AI 테스팅 전문 그렙(Grepp, 대표 임성수)이 31일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Monito)에 새 에이전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고, 단순 동작 감지에 머물던 판별을 행동 반복성과 시선 의도를 함께 읽는 맥락 감지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기존 모니토는 시선 추적, 얼굴 인증, 화면 복제 차단 같은 부정행위 방지 기술과 웹캠, 모바일, 화면 공유 3채널 실시간 모니터링을 결합한 솔루션입니다. 오프라인 시험 대비 최대 40%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바 있지만, '손이 화면 밖으로 나갔다' 수준의 단순 신호에 기대다 보니 오탐이 많아 사람 감독관이 모든 알람을 다시 살펴야 했습니다. 새로 도입한 에이전트는 같은 동작이 1분에 몇 번 반복되는지,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를 함께 따져 부감독관 역할을 맡습니다.

이 흐름은 4월 출시된 GPT-5.5와 클로드(Claude) 4.7이 공통으로 내건 에이전트 기능 강화 기조, 그리고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가 5월 "AI 에이전트 도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 발언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렙은 2025년 8월 글로벌 시험 유통사 프로메트릭(Prometric)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해외 진출 통로를 확보한 상태이며, 교육부도 3월 시행한 수행평가 AI 활용 가이드라인에서 부정행위 방지 기술 도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자격증 시험이나 비대면 채용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시험 전 책상 주변을 정돈하고 카메라 시야를 확인해 두면 무고한 부정행위 의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표 시점은 한국 가을 학기 시험을 앞두고 있지만, 구조적 변수는 더 깁니다. 이 업그레이드가 바꾸는 것은 시험 감독 시장의 측정 기준입니다 — 향후 12개월 안에 알람 발생 수가 아니라 맥락 정확도가 아너락(Honorlock), 프록터유(ProctorU) 같은 글로벌 경쟁사 비교의 기준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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